유럽증시가 2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33% 오른 9948.51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1.09% 상승한 4585.50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8% 오른 6108.71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87% 오른 3184.72를 나타냈다.
이날 유럽증시는 그리스 조기 총선에서 알렉스 치프라스 전 총리가 속한 시리자(급진좌파연합)가 재집권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상승했다.
치프라스 총리가 다시 정권을 잡으면서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이 순탄하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CMC마켓의 콜린 시에진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그리스 조기 총선 결과로 그리스 구제금융 시행 상황이 정리될 것이란 전망이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배출가스 테스트 과정에서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폭스바겐의 주가는 이날 18.6%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