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올가을 특별 기획전을 통해 새로운 특집을 만들 것을 예고했다.
21일 ‘무한도전’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특별 기획전 이벤트 진행을 밝히며, 6명의 멤버들이 작성한 10개 기획안 중 2개를 골라 투표해 줄것을 부탁했다.
공개된 기획안은 멤버들이 자신과 똑같이 닮은 일반인 6명과 함께 촬영을 이어가는 ‘당신이 쌍둥이라는 것을 믿습니까’, 멤버들이 시청자들로부터 벼룩시장에 내놓을 만할 물건을 받아 판매에 나서는 ‘무도 벼룩시장’, 멤버들이 한 도전을 시청자가 직접 해보는 ‘무도 엑스포’, 연예계에서 바보 이미지로 살아온 스타들과 엘리트들이 대결을 펼치는 ‘바보전쟁’ , 황당한 기네스 기록 세우기에 나서는 ‘세상에 없는 기네스’, 재야에 숨은 웃음 고수들을 찾아가는 ‘웃음 사냥꾼이 간다’, 주인공에게 몰래카메라를 예고해 속는 자와 속이는 자 사이의 새로운 심리전을 보여주는 ‘예고제 몰래카메라’, 연예계 대표들이 가상 국무회의를 통해 사회적 갈등 현안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예계 가상 국무회의’, 숨어있는 트로트 명곡을 찾아가 트로트 대중화에 나서는 ‘트로트 대축제’, 한국인이 좋아하는 드라마 ‘전원일기’를 재현하는 ‘토.토.드-전원일기’ 등 총 10개다.
‘무한도전’ 측은 이미 지난해 ‘2014 특별기획전’을 통해 ‘토토가’와 ‘극한알바’ 특집으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제작진은 투표의 공정성을 위해 각 기획안을 만든 멤버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투표 결과는 프로그램 제작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