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노동시장 개혁 대타협을 이끌어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대표들과 오찬을 한다. 박 대통령이 노사정 대표들과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은 지난 2월13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대표 4명과 오찬에서 노사정 합의사항 이행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향후 노사정 합의사항 이행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이 이뤄지도록 노사정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
박 대통령은 앞서 15일 국무회의에서는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 “시대적 소명에 부응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노사 지도자들, 특히 한국노총 지도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합의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 협약 이후 17년 만에 성사가 된 사회적 대타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