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키이라 나이틀리, 연기+노래로 '할리우드' 주목

입력 2015-09-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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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영화 '비긴 어게인' 더빙에 도전한 가운데, 주인공으로 나온 키이라 나이틀리의 보컬 음색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 싱어송 라이터로 변신했다. 그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비롯해 '오만과 편견', '러브 액츄얼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고, '비긴 어게인'에서 수준급의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음악에 대해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자본주의가 주도하는 음악시장의 현실에서도 소신 있는 모습을 연기했다. 특히 그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역할 덕분에 촬영 전부터 보컬 코치를 받으며 단련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영화에서 유감없이 보여줬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주제곡 ‘Lost Stars’를 비롯해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Like A Fool’과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등 5곡의 노래를 직접 불렀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희망이 깃든 역할을 하고 싶었고 대본이 좋았다. 그레타는 내가 찾고 있던 바로 그런 배역이었다”며 '비긴 어게인'을 선택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이다. '원스' 존 카니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등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마룬5’ 애덤 리바인의 스크린 데뷔 등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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