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신임 자율규제위원장에 김준호 전 미래부 우정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자율규제위원장 직은 지난 2월 박원호 위원장 퇴임이후 7개월간 공석이었다.
24일 금투협은 2015년도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김 전 본부장을 제 3대 자율규제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자율규제위원장은 협회 상근임원으로 임기는 3년이다.
김 위원장은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우정사업본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다만, 그는 금투업계 경력이 전무해 금융투자사들의 위법 행위에 대한 조사와 자율제재, 자율 분쟁 조정 업무 등을 총괄하는 자율규제위원장에 적합지 않은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