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쿠쿠전자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에 따른 면세점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 추이는 중국인 입국자 수 추이와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9월말 중추절 연휴를 기점으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메르스 이전 수준 으로 회복될 전망임에 따라 동사의 면세점 매출액 역시 이전의 성장세를 점차 회복해나갈 전망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면세점 매출액은 3분기 99억원(+22.0% y-y), 4분기 90억원(+50.0% y-y)로 예상된다”며 “주력 사업인 압력밥솥 수요는 이사, 결혼 등이 집중되는 1, 3분기에 강한 계절성을 나타내고, 정수기 렌탈 수요는 여름을 중심으로 2, 3분기에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20억원(+11.7% q-q, +19.3% y-y), 영업이익 250억원(+15.2% q-q +46.8% y-y)으로 전분기대비 및 전년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다”며 “중국 내수 경기와 관련된 불확실성 존재하긴 하나 밥솥시장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현 주가수준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