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5포인트(0.22%) 하락한 1942.85에 거래를 마쳤다. 1948.30(+0.06%)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 시작 직후 하락반전했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후 약세흐름을 보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나갔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3007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4억원, 1541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흐름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1.31%), 의약품(-1.19%), 유통업(0.87%), 보험(-0.81%) 등이 하락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운수창고(2.56%), 운수장비(1.25%), 기계(0.73%)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은 혼조양상이었다. 현대차가 2.53%, 현대모비스가 3.49% 올랐고 SK하이닉스가 1.48%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24%, 아모레퍼시픽은 2.53%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343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