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3중 연쇄 교통사고, 2명 사망 7명 부상

입력 2015-09-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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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북 88고속도로에서 3중 연쇄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27일 오전 11시 1분께 경북 고령군 성산면 88고속도로 광주 방면에서 이모 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뒤따라오던 오피러스 승용차에 부딪히며 중앙선을 넘어 튕겨나가 마주오던 혼다 승용차에 부딪혔다.

아반떼 승용차는 바로 불이 붙어 뒷자리에 앉은 이씨의 자녀 이모씨와 이모 군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씨와 아내 조모씨, 둘째 딸은 대구 지역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혼다 승용차 운전자 정모씨와 그의 가족 3명도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아반떼 승용차는 극심한 정체로 편도 1차로인 88고속도로에서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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