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S 플러스
애플 아이폰6S가 발매 첫 주말 신기록(1300만대)를 세운 가운데 한국 출시일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아이폰6를 비롯해 아이폰5S 발매일 등을 감안했을 때 11월 첫 번째 주말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관련업계와 IT업계 등에 따르면 아이폰6S는 이르면 11월 첫 번째 주 발매가 점쳐지고 있다. 앞서 애플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2차 출시국 명단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다음 달 말 이후에나 국내에서 아이폰6S·아이폰6S 플러스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2차 출시국은 내달 9일부터 발매되는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보스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그리스 등이다.
이어 10일에는 바레인과 요르단, 쿠웨이트, 카타르 등이 발매된다. 16일에는 인도, 말레이시아, 터키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한국 출시일을 보면 아이폰6의 경우 9월 19일에 1차 출시국에서 판매가 시작됐고, 10월 13일 전파인증을 통과한 뒤 10월 31일 발매를 앞두고 사전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이번 아이폰6S와 6S 플러스는 9월 25일 1차 출시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이 과정을 감안하면 한국 출시일은 지난해 보다 약 1주일 늦은 11월 첫 째주로 점쳐진다.
앞서 애플은 연말까지 130여개국에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판매 실적은 경이적"이라며 올해도 신제품 아이폰이 첫 주말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