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전북 군산에 있는 한 대학의 단과대 학생회가 축제 주점 포스터로 선정적인 문구를 넣은 걸그룹 멤버 사진을 이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포스터에는 걸그룹 멤버 사진과 함께 '자세 좀 뒤집어줘', '벗기고 싶은 돼지껍데기' 등의 선정적인 문구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해당 학생회는 소속사와 연예인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걸그룹 멤버 속옷광고 사진에 문구를 넣어 주점 메뉴판을 만든 뒤 SNS에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학생회 측은 "해당 소속사와 연예인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걸그룹 소속사 측은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 관련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학 축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고 학생회는 주점 포스터에 대한 논란이 SNS에서 퍼지자 문제의 포스터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