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일부 서비스 종료(출처=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처)
싸이월드가 방명록, 일촌평, 쪽지 기능이 30일부로 종료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싸이월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방명록, 일촌평, 쪽지 기능을 종료한다. 기존 데이터는 백업센터에서 9월 30일까지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측은 사진첩, 게시판, 다이어리 기능은 당분간 유지되며, 싸이월드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개편을 거쳐 '싸이홈'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서비스된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이월드 백업, 아쉽다", "싸이월드 사진첩이랑 다이어리는 남는구나", "싸이월드, 오늘 백업 해야 겠네", "싸이월드 백업, 방명록으로 남아있는 나의 추억 잘가", "싸이월드 새 서비스 '싸이홈'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월드는 2003년 8월 SK커뮤니케이션즈에 피흡수 합병돼 운영됐다. 2009년 9월 네이트와 메인을 통합하는 등 생존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해 왔다. 그리고 2014년 초 SK컴즈로부터 분사해 독립 운영돼 왔음에도 모바일 시대의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계속된 내리막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