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에서 고준희와 박서준이 이뤄질 수 없는 이유에 대한 추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5화에서는 민하리(고준희 분)와 지성준(박서준 분)이 이뤄질 수 없는 복선이 등장했다.
고준희는 자신의 친구인 김혜진(황정음 분)의 부탁으로 박서준 앞에서 첫사랑 김혜진인척 연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박서준과 관계가 친밀해지면서 박서준을 향한 마음 역시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 방송된 5화에서 '한 치수 작은 구두'가 복선으로 등장했다.
고준희는 마음에 드는 명품 구두를 발견했지만 그 구두가 한 치수 작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구두를 사려고 하자 매장 직원은 "당장은 욕심나셔도, 나중에 아파서 많이 고생하실텐데"라고 말했고 그 말대로 고준희는 그 구두를 신고 박서준을 따라가다 발에 상처를 입게 됐다.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 친구의 남자를 사랑하게 되더라도 고준희는 박서준의 첫사랑 김혜진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고준희는 상처입을 수 밖에 없을 것이란 결말에 대한 암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와 박서준 케미도 좋았는데 아쉽다"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 불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