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소폭 상회 예상 - 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5-10-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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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60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약 연구원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량과 LCD 부문의 원가개선 폭이 기대 대비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매출액 52조5000억원(QoQ 8%), 영업이익 6조6000억원(QoQ -4%)으로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메모리 부문은 가격하락을 원가개선이 상쇄해 2분기 대비 소폭 성장하고, SLSI부문은 A9 칩 생산과 엑시노스의 외판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는 LCD 부문의 원가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나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IM부문은 중저가 제품의 판매 호로조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치를 상회하나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하락도 예상 대비 클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조5000억원(QoQ 8%), 영업이익 6조4000억원(QoQ -4%)으로, 계절적 비수기에도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박 연구원은 “삼성물산 합병 등에 따른 그룹의 이미지 훼손을 만회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정책 변화 시 글로벌 피어 그룹(Peer Group)과의 밸류에이션 갭(Valuation Gap)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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