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딸 이사벨라 결혼식 불참…이유는 종교 탓?

입력 2015-10-06 09:32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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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 크루즈

▲톰 크루즈가 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에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은 딸 수리 크루즈를 안고 있는 톰 크루즈의 모습. (사진=AP/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큰 딸 이사벨라 크루즈의 결혼식에 불참, 관심이 모아진다. 이사벨라 크루즈는 아버지 톰 크루즈의 종교 탓에 그를 결혼식에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5일 관련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톰 크루즈의 장녀 이사벨라 크루즈는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자신의 결혼식에 아버지 톰 크루즈는 물론 어머니 니콜 키드먼을 초청하지 않았다.

관련보도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와 남편 막스 파커는 톰 크루즈의 종교를 이유로 결혼식에서 그를 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벨라 크루즈는 소규모로 치러진 결혼식에 지인들만 불러 모아 결혼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이사벨라 크루즈의 결혼식 비용과 파티 비용 등을 모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딸 이사벨라 크루즈가 문제삼은 톰 크루즈의 종교는 이른바 사이언톨로지다. 사이언톨로지는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부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이 인간의 정신을 확장시키며 인류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종교다.

사이언톨로지는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론 허바드(Ron Hubbard)가 지난 1954년 창설한 종교로 전해진다.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명의 신도를 두고 있으며 존 트래볼타, 더스틴 호프만, 제니퍼 로페즈 등 미국 유명 연예인 30여 명 정도가 이 종교를 믿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