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뉴인텍에 대해 친환경 차량 관련 매출 증가와 내년 해외 매출처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 및 내년 실적 점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 사태 이후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2세대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친환경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소나타 Plug-In 모델과 현대 EV전용모델에 동사의 커패시터가 적용돼 내년부터 본격 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처 다변화로 인한 내년 해외 관련 매출도 기대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뉴인텍은 올해 경쟁사가 독점해오던 고압진상용 커패시터 시장에 진출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동남아 전력시장에 저압진상용 커패시터 및 분전반 관련 100억원 규모의 수주가 진행중인 가운데 중국 ESS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매출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며 “올해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내외로 흑자전환이 가능하고 내년에는 해외 매출이 추가돼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