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한곳이 특혜대출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산지방검찰청은 지난 5일 서울 시중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대출금 관리를 하청업체로 넘기는 과정에서 ‘검은 자금’을 받은 의혹에 대해 조사중이다.
이 은행은 부산소재 건설기업 영조주택에 아파트 재개발 관련 비용으로 3000억원을 대출해준 후 해당 자금의 관리를 부산지역 A관리업체로 넘겼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A업체가 은행 측에 비리 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