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한국콜마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은 매출보다 이익증가율이 높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9.4% 증가한 133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5.8% 증가한 153억원, OPM 11.4% 시현이 전망되면서 이익률 상승이 전년대비 2.1%p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는 기존 브랜드샵, 홈쇼핑, 온라인 채널에서의 PB상품 수주증가가 3분기까지 이어지고, 중국에서의 로컬업체 수주증가도 지속되면서 매출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수주증가가 주로 고가 제품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이 연구원은 “9월부터 2개의 유명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 초도물량이 양산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며 “초도물량은 크지 않기 때문에 올해 실적에 반영되는 숫자는 미미하나 2016년부터는 수주증가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 향후 3, 4년동안 글로벌 브랜드 비중은 화장품 매출대비 30~4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글로벌 브랜드는 마진율이 20%까지 나오기 때문에 비중확대는 동사의 전체 영업이익률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