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통신비밀보호 분야에서 외부 독립감사기관으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는 법무법인 광장으로부터 지난 6월부터 두달 간 통신비밀보호 처리와 관련해 엄격한 심사를 받은 결과 보고서를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http://privacy.naver.com)에 공개했다.
법무법인 광장은 “네이버는 통신비밀보호업무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증대되고 있는 통신의 비밀 및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사회적 관심과 이용자 요구수준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선제적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네이버가 영장검토 전담 변호사제를 운영해 압수수색 영장의 형식적 요건을 충족했는지 검토한 뒤 사용자의 로그인 기록 및 이용 기록 등 통신 사실확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장 없이 수사기관이 이용자의 개인정보 등 통신자료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네이버가 관련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네이버는 이번 감사를 바탕으로 내부적 논의를 거쳐 지속적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