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또 ‘국회의원 증원론’… 303명으로 확대 검토

입력 2015-10-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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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20대 총선 선거구획정문제와 관련한 대책 중 한 가지로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최대 303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선거구 인구수 상·하한 2대1 이내 조정과 수도권 인구증가에 따른 선거구 분구 등을 감안할 때 농어촌 지역구의 감소를 최소화하면서 비례대표를 축소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정수를 소폭 늘리는 게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어서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일부 언론을 통해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마치고 복수의 야당안을 마련했다”면서 “여기에는 의원 정수를 1% 범위(3석) 안에서 손대는 방법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지역구 선거구수는 현재 246개에서 249개로 늘어나고 비례대표 의원 수는 현재대로 54명을 유지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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