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VI사업부, 재해·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 및 피해복구 능력 인정받아
▲LG전자 VC사업본부 IVI사업부의 비즈니스 연속성경영 시스템 태스크 실무자들이 가상의 재해·사고를 대비해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ISO22301 인증은 기업이 재해·사고로 인한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하도록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 표준규격이다. 해외의 경우 대지진 등으로 기업 활동이 큰 타격을 받았 듯, 최근 국내도 크고 작은 재해·사고에 대한 위기대응 및 복구 관리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비즈니스 연속성경영 시스템 구축 태스크를 시작했다. 국제인증기관 BSI를 통해 현장심사와 모의훈련 등 인증심사를 거쳐 최종 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LG전자는 각종 재해·사고(화재, 전염병, 풍수해, 지진, 정전 등) 발생 시 준비된 복구전략과 매뉴얼에 따라 목표시간 내에 구매 생산 품질 인력 물류 등 핵심 업무와 주요 인프라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는 사업연속성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이를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기본 거래조건 중 하나로 요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사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용 LG전자 VC사업본부 IVI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