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유가 상승 투자심리 개선…실적 개선 기대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5-10-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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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3일 LG상사에 대해 유가 상승으로 투자심리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10월 들어 유가 상승과 함께 자원개발 업체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유가는 지난 저점인 40달러 배럴에서는 하방경직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LG상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410억원(QoQ 35%), 세전이익은 379 억원(QoQ 32%)로 컨센서스 455억원, 423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범한판토스의 3개월치 실적 반영, 프로젝트 수수료 증가 등으로 인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향후에도 산업재, 물류 사업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이 지속되며, 유가 안정화로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허 연구원은 “작년말 언론보도를 통해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의 합병설이 제기됐다”며 “하이로지스틱스는 LG그룹의 육상 운송 물류회사로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면 합병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으며, 합병시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해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중국 석탄열병합발전소 지분 30%,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지분 51%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는데, 발전사업은 30년간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하다”며 “발전소 가동이 본격화되는 2018년 이후 총 170억원의 이익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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