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은 AI(인공지능) 로봇 타이키(TYCHE)의 11월 본격 출시를 앞두고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 사이트에서 14일 현재 AI분야 1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키는 한국전자인증의 미국현지 출자회사 에이아이브레인과 AI(인공지능) 전문기업인 보나비전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개시한 킥스타터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기업으로 세계 대중의 주머니 돈 같은 소액을 모아 거액을 만드는 투자 유치 방법이다. 펀딩 개념보다 캠페인에 가까운 것은 상품의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미래를 기대하며 작은 정성을 모은다는데 뜻을 두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기업들인 애플, 삼성, 구글 등이 인공지능(AI) 개발투자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자인증이 국내 유일하게 세계적인 추세에 발빠르게 맞춰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타이키는 지난해 1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14 기술 평가 심사에서 ‘더 좋은 세상을 위한 기술부문 혁신상’을 수상해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계 기술기업이 이룬 놀라운 성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타이키는 청소년들의 영어 친구로 캠브리지 영어(초급단계) 90%를 응답하는 수준의 획기적인 인공 지능 로봇으로, 보고 듣고 말도 하고 놀면서 아이들 스스로 지능 계발을 하도록 돕는다.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에이아이브레인은 타이키를 통해 세계적 인공지능 기술보급과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며 “킥스타터 캠페인은 우리 돈으로 1000원에 불과한 1달러로 한국의 AI로봇 기술을 세계에 정착시키는 작은 정성을 모으는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키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기간에 1달러부터 선택적으로 후원할 수 있으며, 199달러 이상 참여자에게는 한정판을 보급한다. 캠페인이 끝나는 11월 아마존(Amazon)을 통해 출시하면서 온라인 글로벌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타이키를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