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식주문 참여계좌 수 2.18% 증가

입력 2015-10-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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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주식주문 참여계좌 수가 전분기에 비해 2.18%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4일 주식시장에서 주문을 제출해 투자에 참여하는 계좌의 수가 2분기 296만개에서 3분기 302만개로 2.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주식주문 참여계좌 수가 300만개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2년 1분기(309만개) 이후 처음이다.

주식주문 참여계좌는 올해 2분기 최근 3년내 최대폭으로 증가한 뒤 3분기에도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2012년 이후 최초로 300만개를 돌파했다.

주식주문 참여계좌는 연·분기·월의 일정기간 중 거래소시장에서 주문(호가)을 1회 이상 제출한 계좌를 말한다.

주식주문 참여계좌는 올해 3월과 4월 전월대비 각각 16.4%, 14.7%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이후 지난 7월에도 11.2% 늘었으나, 8월 이후 감소세로 전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7월 중국증시 폭락 등 대외 악재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동반 하락하며 관망세로 돌아선 투자자가 증가한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소폭 늘었다. 개인투자자 주식주문 참여계좌는 올해 2분기 289만개에서 3분기 296만개로 4만8000여개가 늘었다. 같은기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주식주문 참여계좌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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