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쳐)
아역배우 출신 김희정이 흔한 이름때문에 개명을 고려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동명이인 배우 김희정이 과거 선보인 19금 연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최마리로 열연 중인 김희정은 올초 방영된 MBC '맨도롱 또똣'에서 이성재와 중년 로맨스를 선보였다.
지난 5월28일 방송분에서는 이성재가 김희정의 가슴을 덥석 만지는 19금 실수가 전파를 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분에서 송정근(이성재 분)은 해녀학교에 지원, 면접위원 김해실(김희정 분) 앞에서 면접을 봤다.
김해실은 면접을 마친 뒤 해녀학교 건물에서 나왔고 자신을 기다리던 송정근을 발견했다. 송정근은 "나 버스정류장까지 태워줘라"며 김해실의 오토바이에 올라탔다.
송정근은 김해실의 뒷자리에 앉아 가던 중 "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 도지사에게 연락해야겠다"며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려고 했다. 이때 오토바이가 과속방지턱에 걸렸고 이성재는 균형을 잃지 않으려다 그만 김희정의 가슴을 덥썩 잡으며 19금 장면을 연출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연기지만 민망했겠다", "오토바이에서 떨어질 상황에서 나라도 어쩔 수 없었을 듯", "동명이인 김희정 씨도 요즘 드라마에서 자주 본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희정은 "김희정이라는 이름이 흔해 개명 고민했지만, 이름이 워낙 좋다고하더라"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