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유통ㆍ물류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조수흥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ㆍ물류부문은 지난해 사업 구조조정에 따라 분기별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만도헬라는 ㈜만도의 원가내재화 정책에 따라 외형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한라스택폴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말 한라홀딩스는 투자자산가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도의 지분율을 30.25%로 늘렸다. 조 연구원은 "이에 따라 4분기부터 지주부문 실적개선이 예상돼 내년부터 배당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의 성공적 분양으로 2016년 영업개선 가능성도 잠재적 기대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