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연男, "이영자 뚱뚱해서 시집을 못가?…막말 어이없네"

입력 2015-10-20 08:09

(출처=KBS 방송 캡쳐)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막말을 던진 출연자에 분노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눈만 마주치면 살 빼라고 잔소리를 하며 상처를 주는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빠는 이야기 도중 이영자를 언급하며 "살을 많이 뺐는데도 이 정도지 않냐. 실물 미인하고 참 좋은데 아직 시집 못 가시지 않았냐. 제 딸도 시집 갈지 장담할 수 없다"고 해 이영자를 당황케 했다.

이에 이영자는 "아버님 저 베개 한 번만 쳐도 될까요? 내가 진짜 배정남하고 결혼하든지 해야지"라고 받아쳤다.

이어 "강수연 언니는 말랐는데도 결혼 안 했다. 김혜수, 최화정 언니 다 똑같다"라고 통쾌하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는 김나영, 배정남, 이영진, 김영희가 출연했다.

안녕하세요 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