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금융그룹 오릭스가 결국 현대증권 인수를 전격 철회하면서 향후 현대증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국 9개월간 진행된 새 주인 찾기가 난항에 빠지면서 현대증권 안팎도 뒤숭숭한 분위기가 뚜렷합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윤 대표를 비롯해 IB본부 소속 임원 A씨와 B씨 등 3명에게 ‘문책경고’에 해당하는 중징계 내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김기범 대표 내정자 등 신임 경영진으로 꾸려진 인수단이 사실상 해산이 불가피한 데다, 현 경영진마저 금융당국 중징계라는 오명을 받게 되면 향후 현대증권 평판에도 먹구름이 깔릴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