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거짓말’ ‘굿바이 솔로’ ‘꽃보다 아름다워’ 등 노희경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김영옥, 김지영, 김혜자, 나문희, 주현, 박원숙, 고두심을 비롯한 최고의 중견 연기자와 고현정, 조인성 등 톱스타, 성동일 등 최고의 명품 조연, 신성우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가히 역대 드라마 중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N이 개국 10주 년을 맞아 준비한 특별기획 작품인 ‘디어 마이 프렌즈(가제)’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릴 계획이다. 섬세하고 묵직한 필력을 선보이는데다 사람냄새 진하게 풍기는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마이 시크릿 호텔'을 연출했던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아 국내 드라마에선 좀처럼 볼 수 없던 리얼하고 유쾌한 도시형 ‘황혼 청춘’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친애하는 친구가 되어갈 젊은이들의 어울림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에는 그 이름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선 극의 중심인 ‘황혼 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주요 배역으로는 명불허전의 연기파 배우들인 김영옥, 김지영, 김혜자, 나문희, 주현, 박원숙, 고두심이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 윤여정도 출연을 협의 중에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2013년 ‘여왕의 교실’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배우 고현정이 첫 케이블TV드라마 출연작으로 이 드라마를 선택했다. 고현정은 21일 “노희경 작가께 제안을 먼저 받았고 내용이 너무 좋아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안을 받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출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배우 조인성과 성동일, 이광수도 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역으로 특별 캐스팅되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 사람 모두 노희경 작가의 전작 출연으로 쌓은 신뢰로 기꺼이 출연에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