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이 가수 신승훈의 뮤즈로 낙점됐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오늘(23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에 "D-6 많이 궁금하셨죠? 승훈님과 역대급 콜라보를 선보인 분은 바로 배우 김고은님입니다! ^^ 두 분의 케미 돋는 듀엣곡, 기대하셔도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김고은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신승훈이 듀엣곡을 발표한 것은 2004년 정규 9집 'Ninth Reply'의 수록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뮤지컬배우 김선경과 함께한 후 무려 11년만이다.
그 동안 채시라, 이하나, 김정은, 아이유, 소녀시대 서현 등 수많은 여성 파트너와 듀엣 무대로 케미를 보여줬지만 앨범을 통한 정식 음원이 공개되는 것은 오랜만이다.
이날 신승훈은 공개된 사진을 통해 파트너가 김고은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신승훈의 러브콜로 함께 하게 된 김고은은 이미 연예계에서는 숨겨진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여성 파트너와 환상의 케미를 선보여온 신승훈과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발라더' 신승훈과 충무로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여배우 김고은과의 만남에 가요계를 비롯한 연예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고은은 2012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교'의 여주인공으로 데뷔해 그 해 신인상을 휩쓸며 충무로의 샛별로 떠올랐다. 영화 '몬스터', '차이나타운', '협녀', '성난 변호사' 등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으며 최근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여주인공 홍설로 캐스팅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김고은과의 듀엣으로 역대급 콜라보를 예고한 신승훈의 정규 11집 Part1 '아이엠(I am…)'은 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더 신승훈 쇼 - 아이 엠 신승훈'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