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한국 출시…美보다 비싸지만 일본 홍콩보다 저렴?

입력 2015-10-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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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출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애플스토어에서 25일(현지시간) 한 고객이 아이폰6S를 살펴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LA/AP뉴시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대표주자인 아이폰이 마침내 아이폰6S를 국내에 선보였다. 공장 출고가격 논란이 이어지면서 미국 보다 비싼 가격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한국 아이폰6S 가격은 일본이나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관련업계와 애플 등에 따르면 아이폰6S는 전작인 아이폰6보다 적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일제히 동일한 출고가를 책정해 아이폰6S 16GB 모델은 86만9원, 64GB 모델은 99만9900원, 128GB 모델은 113만800원에 시장에 내놓았다. 아이폰6s플러스의 출고가는 16GB 모델이 99만9900원, 64GB 모델이 113만800원, 128GB 모델이 126만1700원이다.

관련업계와 국내 아이폰 예비 고객 사이에서는 아이폰6S 가격과 관련한 다양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애플은 미국과 일본, 홍콩, 호주 등에 아이폰6S를 선출시했다.

이들 국가의 아이폰6S 시판가격과 국내 출시가격(예정)을 비교해보면 국내 아이폰6S의 가격은 미국보다 비싸지만 일본과 홍콩, 호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출시가격은 아이폰6S의 16GB 모델이 649달러. 지난 해에 나온 아이폰6과 출시 가격과 동일하다.

미국의 경우 아이폰6S 16GB가 우리 돈으로 84만원 수준. 한국 판매가격보다 약 3만원이 싸다. 반면 일본과 홍콩은 각각 102만원, 94만원 수준으로 우리보다 비싸거나 비슷한 편. 호주(101만원) 역시 우리 판매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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