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은 ‘베어링 독일펀드’를 우리은행에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 출시된 베어링 독일펀드는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독일의 대표적인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에 투자해 중장기적 수익을 추구한다. 양질의 중소형주에 주목하면서도 시총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전략이다.
베어링 독일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롭 스미스 매니저는 “최근 폭스바겐 사건으로 독일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베어링 독일펀드의 경우 포트폴리오 내에 해당 종목이 없어 이번 사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매니저는 “폭스바겐 이슈로 인해 독일 수출의 원동력인 제조업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강한 브랜드 파워, 다각화된 제품군 등 장점이 변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최근 시장 조정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뛰어난 기업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베어링 독일 펀드는 우리은행 외에 신한금융투자, 펀드온라인 코리아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