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사진=YMC엔터테인먼트)
에일리가 한국시리즈 2차전 애국가를 부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에일리는 27일 오후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전 애국가를 불렀다. 에일리는 현재 다리 골절로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참석해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시구자로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증손자 안도용 씨가 나섰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계획은 대구에서 시작됐으며, 안중근 의사의 딸 안현생 여사는 6.25 때 대구로 피난을 와 대구 수녀원에 거주하다 전쟁 이후 대구 가톨릭 대학에 재직한바 있다. 이날 시구자인 안도용 씨는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안중근 의사 의거 제106주년을 맞이해 한국을 찾았다.
한편 KBO 측은 올 시즌 한국시리즈는 예년과는 달리 각 차전별 테마를 정해, 보다 특별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2차전은 '광복 70주년'을 테마로 시구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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