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조원대 국내물류산업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이날 행사엔 CJ대한통운 차동호 택배부문대표가 통탑 산업훈장의 영예를 앉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통합물류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및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30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물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엔 김태원 국회의원과 박재억 통합물류협회 회장 및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또한 한국물류대상 시상식과 우수물류기업 인증서 수여식, 미래물류포럼, 청년UCC 시상식 등이 개최된다.
이중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는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 그리고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40명 등 총 51명이 수상한다.
최고의 영예인 동탑 산업훈장은 30여 년간 꾸준히 물류산업 발전에 힘써온 CJ대한통운 차동호 택배부문대표가 받는다.
차 대표는 생활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편익을 제고하고 해외택배시장 개척, 물류산업 일자리 창출, 드론 등 첨단 물류기술 활용 등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산업포장의 영예는 30여년간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구축을 통해 물류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물류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해 중소물류기업과 물류스타트업 지원한 현대글로비스의 구형준 상무와, 세월호 사고이후 제주–인천간 화물선 운항을 통해 제주도 물류대란의 정상화에 앞장선 제양항공해운의 김영록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국토부 장관표창은 항만하역 장비기사, 가전제품 배달,설치기사 등 현장근로자 등 40명이 수상하게 됐다.
또한 이날 행사엔 물류창고업체의 관리·운영 수준을 높여 화주에게 우수한 물류서비스를 제고한 지엘에스, 어시스트코리아, 용마로지스 등이 우수물류창고업체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물류분야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우수한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삼성웰스토리, GS리테일, 한진의 경우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으로 선정돼 지정서를 수여받는다.
아울러 물류산업 및 일자리를 주제로 실시한 청년 UCC 공모전 당선작(10건)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한다.
미래물류포럼에서는 인천대학교의 송상화 교수의 '옴니채널 유통변화에 따른 물류산업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기조강연 이후 다양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국내물류산업은 총매출 90조원, 기업체수 18만개, 종사자수 58만명, 연평균 6.5%로 성장중인 유망 서비스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세계무역규모 8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여 왔다.
최근 온라인․모바일 시장의 성장과 해외직구 등 구매경로의 다변화로 택배물량이 16억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