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두산 삼성 장원준
(뉴시스)
한국시리즈 3차전에 나선 두산 선발 장원준 선수가 고질적인 1회 징크스에 시달렸다. 올 시즌 선발 때마다 특히 1회 부진을 겪어왔던 장원준은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1회에서도 부진했다.
29일 두산 베어스 장원준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장원준은 비가 내리는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 1회초 투구를 했다. 장원준은 1회초 수비에서 삼성의 리드오프 구자욱을 상대로 8개의 공을 던졌다.
장원준은 구자욱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박해민 타석 때 폭투를 범했다.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장원준은 1회초에만 29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장원준은 특히 1회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장원준의 1회 피안타율은 0.352다. 홈런과 안타도 각각 5개와 44개를 허용해 실점이 많았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두산은 4~6회 5점을 따내 7회말 현재 두산이 삼성에 5-1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