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금복' 이엘리야, 100회 기념 소감 "믿어지지 않는다...많은 사랑에 감사"

입력 2015-10-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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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엘리야가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의 100회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엘리야는 30일 “‘돌아온 황금복’이 어느덧 100회를 맞이한 게 믿어지지 않는다. 긴 여정 동안 많은 분들이 고생한 만큼 시청자분들의 관심에 정말 감사드린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엘리야는 극 중 백예령 역을 맡아 가난한 소녀에서 재벌가 입성에 성공한 악녀까지 진폭 큰 캐릭터 변신을 보여줬다.

극 초반 이엘리야는 미혼모인 엄마를 둔 청순 여고생 백예령 캐릭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돈 때문에 자신의 미래가 휘청거리자 본격적으로 마성의 악녀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이엘리야는 섬뜩한 눈빛, 분노에 찬 표정, 계속된 악행들로 거침없는 악녀 포스를 풍기며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왔다. 전미선(황은실 역)의 죽음을 외면한 것은 물론 이혜숙(차미연 역)의 약점을 이용해 재벌가 며느리의 자리까지 꿰차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버젓이 살아있는 전미선과 신다은(황금복 역)의 모녀 상봉마저 방해해 보는 이들까지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엘리야는 온갖 술수를 부려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백예령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가진 것 없는 여고생에서 재벌가까지 장악한 그녀의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9일 방송된 '돌아온 황금복'에서 이엘리야는 남편 정은우(강문혁 역)의 이혼 요구에 “당신 재산, 반 내놓고 해!”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녀는 혼인신고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에 당황해 극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00회를 이어온 이엘리야의 악녀 본색은 30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되는 '돌아온 황금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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