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캡처)
개그맨 정태호가 육아 탈출을 위해 '런닝맨'에 출연한 사실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씨름, 유도, 레슬링, 무술, 태권도 선수단 100명으로 구성된 '히어로즈'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6시간 뒤에 이 분들과 이름표떼기를 한다"며 "93명의 손님을 직접 섭외하되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했을 때 이름과 사진이 나오는 사람이 조건"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멤버들은 직접 전화를 걸어 임형준, DJ펌킨, 영준, 오중석, 장정구, 황충재, 김기방, 이정, 샘 해밍턴, 유이, 현주엽, 허태희, 임주환, 고우리, 정태호, 이상민, 이상호, 뉴올, 산, 지인진, 마아성 등을 섭외했다.
20대 20대 헤드스쿼시 게임이 끝난 뒤에야 등장한 정태호는 "뭐하다 왔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애 보다가 애 보기 싫어서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종국은 "촬영 새벽 3시에 끝난다고 해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런닝맨' 정태호, 육아를 경험한 사람은 저 심정 알고 말고", "'런닝맨' 정태호, 그래도 아내 잘 챙겨주세요 서운할 듯", "'런닝맨' 정태호, K본부 개그맨 입담은 S본부에서도 여전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