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우리은행과 함께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R&D 사업화 전담은행 제도’ 참여기업 8곳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R&D 사업화 전담은행 제도란 연간 3조3000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R&D 예산을 전담은행에 집중 예치, 발생한 수익금을 중소ㆍ중견기업 대상의 저리대출 지원금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2013년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500개 이상의 기업에 6000억원 이상의 저리대출을 지원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담은행 중 하나인 우리은행 지원을 받아 사업화에 성공하거나 자금 운영난을 극복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IAT와 우리은행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담은행 제도가 중소ㆍ중견기업들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