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제' 음원 폐기 서명운동 '3만명' 돌파…"곧 음원 폐기 되려나"
가수 아이유의 신곡 '제제'의 선정성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제' 음원 폐기를 요청하는 서명 운동에 3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다음 아고라에서는 "아이유의 '제제' 음원 폐기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10만명을 목표로 한 이 서명에는 8일 오후 5시 현재 3만966명이 참여했다. 서명 운동을 시작한지 3일 만에 참여 인원은 3만명을 넘어섰다.
해당 서명 운동을 시작한 네티즌은 "아이유는 스스로를 로리타 코드로 포장하는 가운데 넘지 멀어야 할 선을 넘었다"면서 "조금 전 발표된 선택적 공식 사과문을 읽고 제제 음원 폐지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서명 운동을 시작한 네티즌은 "부디 영향력 있는 대중가수로서, 챗셔 음반을 제작한 프로듀서로서, 의도하지 않았던 제제 사태에 대해 뮤직비디오 시리얼 장면 제거와 제제 음원 폐기로 책임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맹세코 다섯 살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습니다. 가사 속 제제는 소설 내용의 모티브만을 차용한 제3의 인물"이라며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앨범에 실수가 많았습니다. 그 결과로 상처 입으신 분들과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아이유 제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이유 제제 논란 생각보다 오래갈 것 같다", "아이유 제제, 음원까지 폐기되면 큰 일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 '제제' 음원 폐기 서명운동 '3만명' 돌파…"곧 음원 폐기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