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1세대 레저드 박지은이 SBS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이투데이DB)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세대 레전드 박지은(36)이 SBS골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박지은은 13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 골프장(파72ㆍ661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A) 투어 조선일보ㆍ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의 객원 해설을 맡는다.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ㆍ비씨카드)의 올해의 선수(대상) 타이틀 경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대회는 박성현(22ㆍ넵스),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ㆍ넵스), 김민선5(20ㆍCJ오쇼핑), 김보경(29ㆍ요진건설) 등 상금순위 상위권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박지은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리는 1ㆍ2라운드의 오전 조 경기를 해설할 예정이다. 팬 사이회도 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세리(38ㆍ하나금융그룹), 김미현(38)과 함께 2000년대 초반 LPGA 투어를 주름잡은 박지은은 2004년 메이저 대회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등 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렸다. 2012년 11월에는 결혼 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지금은 평범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고 있지만 골프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 남아 있다.
한편 조선일보와 포스코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조선일보ㆍ포스코 챔피언십은 SBS골프가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