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게임빌에 대해 특정 신작 출연까지는 관망이 현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3% 증가한 383억원, 영업손실 15억원으로 적자전환 하며 부진을 지속했다”며 “최근 1년 이상 히트 신작 출현이 없어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최근 크리티카 글로벌, 다크어벤저2 글로벌, 별이되어라 중국 진출 등 신작 출시 직전 사전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출시 후 실망감으로 급락하는 사례를 경험했다”며 “퍼블리싱 1인칭 슈팅(FPS)게임 애프터펄스의 경우 글로벌 론칭 초기 무료 다운로드 호조로 주가가 올랐다 이후 매출 순위 부진으로 재차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여름까지 다수 신작 론칭 일정이 대기하고 있지만, 이를 사전 기대감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특정 히트 신작이 출현하기 전까지는 관망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