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눈길, 킨텍스서 12월 9~11일 개최
개인과 개인이 직접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암호화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상승이 심상치 않다. 지난 달 말 부터 2주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여, 이달 초 485달러(한화 약 60만 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을 작동하게 하는 원리인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골드만 삭스, 도이치 뱅크 등 22개 글로벌 은행들이 'R3CEV'라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그룹을 체결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토렌트로 구현된 전 세계적인 공공 거래장부'이며, 이론적으로는 위조가 불가능해 현존 데이터 보관 시스템 가운데 보안성이 최상위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네트워크 기록 시스템이 분권화 되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시스템 관리 비용이 기존 금융 시스템 대비 저렴하다.
인사이드 비트코인은 미국 뉴욕, 샌디에고, 시카고를 비롯해 홍콩, 베를린, 텔 아비브 등 세계 20여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대회는 미국 메클러미디어와 국내 킨텍스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세계 정상급 블록체인 및 핀테크 계 주요 인사 약 40여명이 자리를 빛낸다.
기조연설은 ▲‘비트코인 예수’라 불리는 억만장자 로저 버(Roger Ver), ▲IT업계 스타트업으로 약 20억 달러 매출 신화의 주인공 저스틴 뉴턴(Justin Newton), ▲영국 크라우드펀딩 협회, 전자화폐 협회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시몬 딕슨(Simon Dixon)으로 확정됐으며, ▲(前) JP 모건 부사장이자 현재 브레이브 뉴 코인(Brave New Coin)의 수석연구원인 톤 베이즈(Tone Vays), ▲시가총액 기준 세계 8위의 IT기업 창업주인 앤드류 ‘플립’ 필리포스키(Andrew ‘Flip’ Filipowski) 등 국내외 최정상급 연사 40여명이 킨텍스를 찾을 것으로 알려 졌다.
국내 연사진들 또한 화려하다. ▲국내 최초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빗의 김진화 공동 창업자 및 안해균 본부장, ▲국내 대표 블록체인 스타트업 코인플러그의 어준선 대표 및 홍재우 이사, ▲비대면 실명확인 플랫폼을 개발한 피노텍의 피터 킴(Peter Kim) 본부장 등 국내 정상급 연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시회 첫 날인 9일에는 기본적인 교육 프로그램(Tutorial Day)이 마련, 일반인들에게도 비트코인과 불록체인의 기본 개념과 투자 등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 한다. 12월 10~11일은 킨텍스 2전시장 3층 로비에서 전문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현재까지 ▲플래티넘 스폰서인 케이코인(K COIN), ▲코인플러그, 코빗, 엡실론, 코인피아, 비트심볼, 코인베스트, LC컴퍼니, ▲프랑스 최대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레저(Ledger) 등이 참가를 기 확정한 상태다.
마지막 날인 11일은 전체 프로그램이 핀테크 특별세션으로 진행된다. ▲영국 핀테크 계 거장 시몬 딕슨(Simon Dixon)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글로벌핀테크연구원의 박수용 원장, ▲O2O 상거래 플랫폼 얍 글로벌의 안경훈 대표, ▲KB국민카드 변기호 부장, ▲피노텍의 피터 킴(Peter Kim) 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한국 핀테크 산업의 국제화’ 패널 토론에서는 국내 주요 인사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사이드 비트코인 관계자는 “3일간 유용한 정보만을 가득 담은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 15개국 2천여 명의 벤처 투자가, 금융 및 IT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이드 비트코인 한국대회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이드 비트코인 참가는 홈페이지(www.insidebitcoins.co.kr)에서 사전등록 시 20%의 컨퍼런스 사전등록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5명 이상의 단체 혹은 학생일 경우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전시회 스폰서쉽 및 컨퍼런스 관련 문의는 서울대회 사무국(031-995-8075/8076 혹은 insidebitcoins@kintex.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