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과 황정음이 결혼 후 딸까지 낳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최종회에서는 김혜진(황정음 분)과 지성준(박서준 분)이 부부가 돼 아이까지 낳으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진은 어릴 적 꿈이었던 동화작가의 길을 걷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지성준과도 장거리 연애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화상채팅을 이용해 데이트를 즐기며 변치 않은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지성준은 김혜진과 떨어져 있는 1년의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한국으로 귀국해 모스트 편집장으로 복귀했다. 원래 모스트의 편집장이었던 라라(황석정 분)는 15세 연하 이탈리아 모델과 결혼을 약속했다.
또한 하리(고준희 분)는 호텔리어로 다시 새롭게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22세 대학생에게 고백까지 받은 하리는 즐겁게 대학원을 다니며 호텔리어 취업을 준비했고, 결국 최종면접까지 통과해 호텔리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신혁(최시원 분)은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며 책을 썼다. 그의 책에는 ‘나의 베스트 프렌드 잭슨에게’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혜진은 이를 보며 흐뭇해했다.
결국 혜진과 성준은 결혼식을 올렸고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즐기며 애정을 과시했다. 결혼 후 동화작가가 된 혜진은 성준보다 더 바쁜 생활을 지내며 동화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극 말미에는 박서준과 딸이 등장하며 행복한 결말을 암시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초반 시청률 부진을 겪었으나 4인 4색의 뚜렷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 후속으로는 우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이민혁, 방민아, 조달환 등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가 오는 18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