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의 디자인 경영’ 결실… SPC그룹,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5-11-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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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디자인 경영’이 결실을 맺었다.

SPC그룹은 11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경영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디자인 산업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업, 공로자, 지자체에 대한 시상으로 식품기업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SPC그룹이 최초다.

허 회장은 식품기업으로는 드물게 디자인 경쟁력을 핵심가치로 삼아 디자인 경영을 실천해 왔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생수 ‘오(EAU)’, ‘파리지앵 컵’, ‘킨컵’ 등 감각적인 패키지를 선보였다. 또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등 전국 6천여 매장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여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SPC그룹은 ‘레드닷디자인어워드’, ‘펜타어워즈’, ‘IDEA’ 등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수상을 휩쓸며 대표적인 ‘디자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뉴욕 맨해튼, 프랑스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진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는 등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PC그룹 관계자는 “종이컵 하나에까지 디자인의 숨결을 불어넣고자 노력하는 열정과 섬세함이 SPC그룹의 디자인 경영철학”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 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11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디자인 코리아 2015’ 전시회에 참가해 SPC그룹의 디자인 경영 성과를 소개한다. ‘SPC그룹 브랜드숍에서 열리는 파티’를 주제로 SPC그룹의 70년 역사와 브랜드별 제품 패키지 및 홍보물을 전시하며, 전시장 내에 SPC브랜드 카페매장도 별도로 운영해 커피, 음료 및 베이커리 제품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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