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오바마 미국 대통령, 파리 연쇄 테러로 긴급 성명 "전 인류에 대한 공격...억측은 삼가해야"

입력 2015-11-14 08:38수정 2015-11-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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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 공격에 대해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성명문을 통해 "죄 없는 시민을 공포에 빠뜨리는 언어 도단인 시도"라고 비난하고 "프랑스뿐 아니라 전 인류에 대한 공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테러리스트에 정의의 철퇴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하고, 범인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억측은 삼가해달라"며 "프랑스 당국과 연계해 전면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는 총격•폭발 사건과 함께 100명을 놓고 인질극이 벌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폐쇄하기로 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긴급 TV 연설을 통해 "파리에 전대미문의 테러 공격이 있었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또한 "테러를 제압하기 위해서 모든 힘을 동원하겠다"며 "추가 테러는 일어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