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아메리칸 지하디스트' 포스터)
13일 프랑스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지하디스트 트위터 계정에 "파리 불바다…칼리프가 프랑스를 공격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를 자축하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주도세력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 시각에서는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들은 자신들을 '지하디스트(jihadist)'라고 부른다. 성전(holy war)을 의미하는 지하드를 수행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알라의 뜻에 따라 성스러운 전쟁을 치른다고 여기고 있다.
이번 테러로 무장괴한들이 인질극을 벌였던 콘서트홀에서는 최소 1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콘서트홀에서 테러범들이 '알라후 악바르'를 외쳤다고 보도하고 있다. 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