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 미국 승부치기…2루심 명백한 오심에 한국팀 격분

입력 2015-11-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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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 미국 승부치기

(출처=SBS)

한국 야구 대표 팀이 '프리미어12'에서 미국과 첫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승부치기 상태에서 2루심의 명백한 오심 탓에 한국팀은 10회초 현재 2-3으로 뒤지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 팀은 15일 저녁 7시부터(이하 한국시각) 대만 티엔무 야구장에서 미국을 상대로 '2015 WBSC 프리미어12' 예선 B조 2위 결정전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9회까지 2대 2 동점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결국 10회 초 미국 공격으로 승부치기에 돌입하게 됐다.

이번 대회 승부치기는 9회 종료 후 두 팀 모두 동점일 경우 각 팀이 무사 주자 1, 2루에서 10회를 시작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연장 횟수는 승패가 갈릴 때까지 거듭된다.

10회가 시작될 때 양 팀 감독이 홈플레이트에 모여 주심에게 공격을 시작할 타순을 동시에 통보하며, 라인업 자체는 정규 이닝 때와 같아야 한다. 주자를 2명 미리 두고 공격을 시작한다는 것 외에 나머지 규정은 평소와 같다. 더불어 연장전이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선수는 엔트리에 포함될 수 없다.

그러나 연장 승부치기 10회초, 미국의 도루 시도에 한국팀 강민호 포수의 빠른 2루 송구가 이어졌다. 유격수 정근우가 강민호의 송구를 이어받아 2루 베이스를 터치했다. 주자는 2루 베이스를 터치하지도 못한채 한국팀 정근우의 글러브를 밟았다. 그럼에도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고 관중은 웅성이기 시작했다.

우리 시간으로 오후 11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던 한국팀은 2루심의 오심 탓에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공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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