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신어봤습니다… 금강제화 ‘다이아몬드 카넬리안’구두 중심각 변화로 무지외반증 완화… ‘컴포트 컬렉션’ 오픈편안한 착용감에 절개 디자인 접목으로 세련된 스타일 유지다소 올드한 디자인과 선택의 폭 좁아 젊은 여성에겐 부담
#똑똑한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 구매 가이드인 ‘톡톡 품평’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는 판매 최상위 제품, 신제품 등을 엄선해 실시합니다. 소비자들로만 구성된 품평단(5명)이 짧게는 일주일부터 길게는 한 달 가량 제품을 사용해보고, 솔직하고 생생한 후기만을 정선했습니다. 각 품평단은 총 4개 항목에 대해 5점 만점 별점으로 제품을 평가하며 100점 만점으로 총평을 진행합니다.
◇품평 제품 : 금강제화 다이아몬드 카넬리안 펌프스 = ‘바이오소프(BioSof)’, ‘바레베르데(VALLEVERDE)’, ‘다이아몬드(Diamond)’ 등 다양한 신발 브랜드를 갖고 있는 금강제화는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년 2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컴포트 슈즈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컴포트 슈즈 시장의 주 고객이 장년층에서 중년층까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족하기 원하는 40대 이하의 여성들이 컴포트 슈즈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컴포트 슈즈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각 제화업체마다 편안한 착용감을 만족시킨 신발을 대거 출시했을 뿐 아니라 디자인도 세련된 스타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금강제화의 컴포트 슈즈 고객 중 40대 여성들, 이른바 ‘루비(RUBY)족’의 비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30%에 달했다. 루비족이란 신선함(Refresh), 비범함(Uncommon), 아름다움(Beautiful), 젊음(Young)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외모와 건강에 관심이 많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경제력을 갖춘 중년여성을 지칭한다.
컴포트 슈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에 맞춰 금강제화는 지난해 강남점, 명동점, 영등포점, 롯데영등포점 등 서울지역 주요 매장에 컴포트 슈즈 전문 숍인숍으로 ‘컴포트 컬렉션(Comfort Collection)’을 오픈했다. 무게를 100g대로 낮춘 초경량 신발이나 발 앞부분에 쏠리는 충격을 분산시켜주는 ‘듀얼 풋 베드(Dual Foot Bed)’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세라믹 아웃솔(Ceramic Out-Sole)’ 등 다양한 기능이 접목된 컴포트화를 선보였다.
최근 무지외반증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무지외반 여성들을 위한 컴포트 슈즈 ‘다이아몬드 카넬리안 펌프스’도 출시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관절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관절이 돌출되는 족부 변형 질환으로 주로 발 볼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을 오랜 기간 착용하면 발생한다. 젊은 시절엔 증상이 없다가 근육이 노화되는 40~50대에 점차 심해지는데 발가락 관절에 골막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고 걸음걸이의 변형을 초래하여 무릎이나 고관절, 골반, 척추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금강제화의 ‘다이아몬드 카넬리안 펌프스’는 구두 중심각을 일반 구두에 비해 1.5도 안쪽으로 틀어 무지외반 증상을 숨겨주는 무지 보호 시스템(Hallux Care System)이 적용돼 돌출된 관절뼈의 자극을 완화해 준다. 또한 기존 펌프스보다 발 볼 사이즈가 넉넉하게 디자인 돼 편안한 착용감을 주면서도 앞 부분에는 사선 절개 디자인을 접목해 시각적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능에 있어서도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기능성 내피를 사용해 쾌적할 뿐 아니라 신발 허리부분을 받쳐주는 세미 웨지 스타일에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바닥창을 사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제격이다.
이투데이는 11월 품평 제품으로 금강제화의 ‘다이아몬드 카넬리안 펌프스’를 선택해 소비자 5명을 섭외했다. 평가단은 약 2주간 체험기간 동안 펌프스를 신어보고 평가했다.
이선애 기자 lsa@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