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겨울철 폭설·결빙에 대비해 이달 부터 내년 3월까지 본격적인 철도안전관리 강화 작업에 들어간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차량과 운전·관제·신호·전기 분야에 대한 철도안전감독관의 점검을 27일까지 완료해 장애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철도운행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철도 건설현장 및 운행선로 인접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폭설에 취약한 절·성토 사면, 가시설, 옹벽 등의 안전저해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보강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폭설·결빙 취약구간 집중점검, 제설장비 분산배치 등 철도운영기관의 동절기 안전관리대책 준비 상황도 점검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폭설·결빙에 취약한 구간에는 디젤기관차용 제설기(6개소)ㆍ장비(굴삭기 33대, 염화캴슘 7383포) 등을 적재적소에 분산배치 하여 제설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이어 차량 엔진, 제동장치 등 겨울철 고장 취약 부분에 대해서는 차량 정비를 강화하고, 선로전환기 히팅 장치, 전차선 해빙 시스템 및 터널 등 결빙 취약개소는 상시점검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이용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하여 역사 내 안전 수칙 홍보 캠페인을 운영기관과 함께 실시한데 이어 동영상 홍보물・안전수칙 포스터 등을 통한 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구본환 철도안전정책관은 “동절기는 폭설·결빙·혹한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안전사고 인해 국민불편이 없도록 철도안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