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주와 방산주가 연일 오름세를 기록하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2.41% 뛴 1만971.04를,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2.77% 상승한 4937.31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1.99% 오른 6268.76을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2.49% 뛴 379.88로 마감했다.
이날 에너지주와 방산주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스페인 렙솔은 5.03%, 포르투갈의 갈프 에너지아는 3.12% 올랐다. 프랑스 토탈은 3.75% 올랐고 털로우오일은 3.10% 상승했다. 영국 BG그룹도 3.12% 뛰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이 3개월 연속 줄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방산주인 BAE는 1.96%, 에어버스그룹은 4.27% 올랐다. 테일스는 3.56%, 롤스로이스는 5.11% 상승했다.
전날 테러 공포 확산으로 급락세를 보였던 여행 관련주도 회복세를 보였다. 여행사 토마스쿡그룹은 2.45% 올랐으며 프랑스 호텔그룹 아코르호텔은 2.1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