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15 국민행복나눔김장축제'행사를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치를 담가 이웃과 나누는 우리 민족의 따뜻한 전통인 김장문화를 널리 알리고, 작황 호조와 김치 소비 감소 등으로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배추, 고추 등 주요 김장채소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김장 축제에서는 국무위원 가족, 탈북민, 다문화 가정, 상생협력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각계각층이 모여(200여명) 김치 15만 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기로 했다.
또한 복지단체 등과 연계해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탈북민 등에게 김치를 나누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밖에 더 담그고, 나눠먹는 김장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김장재료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직거래장터도 들어선다.
장터엔 주산지농협 등이 배추, 무, 마늘, 고추를 비롯한 김장채소 일체를 산지 직거래를 통해 시중 가격 대비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협의 협조와 참여로 최근 가격이 상승한 젓갈류, 천일염 등 양념재료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장 체험관, 김치 홍보관을 운영하여 김장과 김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먹거리 장터,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어 대기업 등의 후원을 통한 상생마케팅 추진과 함께, 축산․경종 농가, 식품업계의 국산 농식품 사용 확대 결의 등 상생을 통한 농식품업계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상, GS칼텍스, 풀무원 등 33개 기업은 상생마케팅을 통해 상생기금을 조성했으며 이는 김장 나눔행사, 김장채소 할인판매 등 김장문화 확산 및 김장채소 소비촉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김치협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무배추생산자연합회, 한국고추산업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 농축산물 및 김치 사용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에 대해 이동필 장관은 “나눔의 김장문화가 확산되고, 소비자와 기업들이 품질 좋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